조합원 동지여러분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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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1일!
파업의 현장에서 우리의 심장에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음을 확인합시다!
존경하는 공단본부 조합원 동지여러분! 공단본부장 박재영입니다.
2012년 10월 31일 양대노총 공공부문 5대사회보험 6개노조의 총파업을 맞이하여, 강고한 연대의 전선에 우리 공단본부가 앞장서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공단은 살인적인 업무강도와 열악한 근무조건에도 낮은 임금과 열악한 복리후생으로 힘들어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를 개선할 방법이 없다고 하여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답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현실의 문제를 타파하고 보다 나은 자신의 미래를 위하여 분연히 떨쳐 일어날 수 있을 때, 공단의 발전은 시작할 것입니다.
분명히, 정부와 사측은 승진과 근무평정, 인사권을 무기로 우리의 분열을 조장할 것입니다. 100%의 동지가 모두 분열과 억압에 맞서 투쟁에 동참 한다면, 정부와 사측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무기는 그 힘을 잃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 1%만이라도 그 힘에 굴복한다면 99%의 동지들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것이 노동조합이 단결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3급 선배 동지들의 솔선하는 투쟁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 주십시요!
4급 동료 동지들의 단결하는 투쟁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공단의 중추가 되어 주십시요!
5급, 6급 후배 동지들의 젊은 투쟁의 열기를 보고 싶습니다.
공단의 미래가 되어 주십시요!
바로 “10월 31일”이 그 단결과 투쟁의 시작입니다.
동지여러분! 31일 총파업에 단 한명의 동지도 빠짐없이 동참하여 주십시요!
“나 하나 빠진다고~”라는 생각이 바로 우리 공단의 미래를, 우리 동지를 죽이는 것입니다.
“나는 반드시 참여한다”라는 생각이 바로 우리 공단의 미래를, 우리 동지와 같이 살맛나는 공단을 만드는 길입니다.
투쟁의 현장에서 뜨거운 가슴과 끓는 피를 가진 동지여러분을 뵙겠습니다! 투쟁!
2012. 10. 29.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 공단본부장 박재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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