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께!

 정부는 6.17. 청년 고용촉진이라는 미명 아래 기만적인 포장술로

강제적이고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회를 통한 법 개정이 노사정 협상 결렬과 야당의 반대 등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을 판단하여 법적으로 구속력이 없는 행정지침을 변경하여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현장에서 밀어 붙이겠다고 선전포고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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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성과자 퇴출을 위한 2진아웃제를 도입하여 통상해고 요건 완화,

근기법상 노조나 근로자의 과반의 동의를 얻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사회통념상 합리성이란 허울로 취업규칙 불이익변경요건 완화하여, 성과중심 임금체계 개편과 동시에 임금피크제 강제도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해고는 쉽게, 임금은 깎고, 비정규직은(2⇒4년) 확대하여 노조를 무력화하여 이 땅의 모든 노동자를 획일적으로 저임금 비정규직화를 획책하고 있습니다

우리노동조합은 운영상집 지부장동지들과 함께 6.18. 대전에서 공공기관 2차 정상화 폐지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번 총파업 찬반투표는 양대노총이 힘을 모아 전국의 노동조합이 있는 모든 사업장에서 6월30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완료하여 정부의 근로조건 개악지침 강행을 저지, 분쇄하여 노동조합을 사수하고 현장노동자를 지켜내는 투쟁입니다

오는 6.29일 실시하는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압도적 찬성표로 동지들의 분노를 보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동지여러분!

 이제는 더 이상 물러 설 곳도 없고!!! 더 이상 당할 수 없습니다!!!

    쉬운해고 저지!!!   임금삭감 저지!!!   근로조건개악 저지!!!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 우리의 분노를 모아 압도적 파업 찬성을 하여 정부에 노동자가 살아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들이 처음 왔을 때

나찌가 공산주의자들에게 왔을 때, 나는 침묵하고 있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사회주의자들을 가둘 때, 나는 잠자코 있었다.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노조에게 왔을 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

나는 노조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유태인에게 왔을 때, 나는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내게 왔을 때,

아무도 항의해 줄 이가 남아있지 않았다.   _ 마르틴 니묄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