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찬반투표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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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찬반투표에 즈음하여...
동지, 여러분 !
노동조합 광주본부장 권일혹 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노동자의 위상과 권익이 많이 움추려 든거 같아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당연히 누려야할 기초적이고도 기본적인 사안들이 이명박정권 하에서는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이 힘든 상황인거 같습니다.
동지들도 잘 알다시피 현재 한국노총에서는 민주노총과 함께 정부의 노동운동탄압에 맞서 연대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을 하고, 지난 11월 7,8일 여의도 에서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 하였습니다. 연대투쟁이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이니까 내심 이명박정권의 노동자의식을 어느 정도 대신해 주는 듯합니다. 이에 우리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노동조합도 11월7일 상경투쟁을 실시하였고, 11월 28일에는 서울․ 경인지역본부 동지들이 정부과천청사로의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금년 한국노총의 하반기 대정부투쟁 경과 및 계획을 보자면,
- 한국노총위원장 현장순회(‘09.8.19. - 9.28.)
- 지역별 국회의원 면담개최(‘09.9.30.까지 : 12개지역본부,국회의원33명)
- 연맹별 국회의원 면담개최(‘09.9.21. - 10.16. : 김형오 국회의장 외 21명)
- 임시대의원대회 개최(‘09.10.15. : 노총출신 국회의원4인 참석)
- 한국노총 총력투쟁 기자회견(‘09.10.15.)
- 지방노동청 압박투쟁(각 지역본부별 실시)
- 20만 전국노동자대회 개최(‘09.11.7.)
- 공공노동자 결의대회(‘09.11.28.)
- 노총지도부 천막농성투쟁 돌입(‘09.11.8. - 요구 관철될 때까지,근복노조는12.16.-17.)
- 총파업 찬․ 반투표 실시(‘09.11.16. - 11.30.)
- 단위노조 대표자 및 전임자 상경투쟁(근복노조:‘09.12.08.)
- 지역본부별 동시다발 집회 개최(12월 초)
- 전국총파업 돌입(12월 중 현행법이 시행되거나 일방적으로 법안을 통과할시)
상기 일정의 일환으로 우리노동조합도 2009.11.30.(월)에 총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투표의 목적은 대정부를 상대로 한 협상력과 압박의 수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총파업의 가능성은 미비하지만 실제로 파업공간을 만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렇듯, 금번 투표는 대정부와의 싸움에서 기선제압을 위한 전초전의 성격이 깊기 때문에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09년 11월 23일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노동조합 본부장 권일혹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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